무승부, 아드보카드 감독 만족감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 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너무나도 아쉬운 경기가 아닐 수 없다. 경기 후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라크의 시간 지연 전술에 날 선 반응을 보였는데, 손흥민은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시간 지연 플레이로는 축구의 발전이 없다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하였다. 이에 현 이라크 감독인 아드보카트 (2006년 독일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은 동의할 수 없으며,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로 받아쳤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이라크의 지휘봉을 잡은 아드보카트 감독은 수비 조직력 보강하여, 한국의 공격을 차단하는 작전으로 무승부를 이루어 내었다. 경기 후 그는 무승부에 대하여 만족감을 보이며, 강팀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이야기 하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대한민국에는 유럽에 뛰는 강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파이브백을 세우며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펼쳤으며, 조직력을 정비하고 역습을 노리는 데 치중하였다고 설명했다.
경기전 부터, 일부 이라크 팬들은, 주장 손흥민을 포승줄로 묶고, 얼굴을 발로 짓 밟는 합성 사진을 SNS에 게시하였다. 한편으로는, 이라크 팬들도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두려워 하여, 이상한 게시물로 심리전을 시작하였지만, 이런식으로의 부적절한 표현, 비매너는 그만 사라졌으면 한다. 한편, 다음 예선은 9월 7일에 레바논과 예정되어 있다. 다음 경기 승리도 분명 중요하지만, 부상당하지 않고, 무사히 남은 예선전 경기를 잘 치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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